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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 - 명대사 어록 모음.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양세종.무료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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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낭만닥터 김사부는 의사라는 직업에 `선생님`이란 호칭이 왜 붙었는지 알게 해준 드라마다. 

선생님이란 호칭에는 `봉사`라는 자기희생이 담겨있고 우리가, 그리고 사회가 그 희생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인류에 봉사하는 데 내 일생을 바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 

- 히포크라테스 선서 中 

 

 

 

의학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1은 인생 드라마이자, 다수가 인정하는 명작이다. 

한석규의 연기력 뿐만 아니라,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의 케미와 드라마 자체의 퀄리티가 매우 좋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는 대사가 압권인 드라마다. 

(작가의 문장력이 정말 뛰어나다.) 

OST들도 좋다.

 

 

"난 그렇게 믿고 있어 

아직은 `의사 사장님`되고 싶은 애들보다 

`의사 선생님` 되고 싶은 애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이야"

낭만닥터 김사부 中

 

 

 

 

📺김사부 시즌1 명대사 모음

*전편 정주행하며 직접 기록함.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대사와 유명한 대사만 정리.

*긴 글 주의

 

불평등의 시대. 

불만과 불신으로 가득한 시대. 

무분별한 의료시술과 차별적 환자 맞춤 서비스의 홍수 속에서 의료계마저 돈 때문에 울고, 웃는 그런 시대가 되어버렸다.

 - 내레이션

 

착각하지 마라. 

분풀이 좀 했다고 복수가 되는 거 아니다. 

야구빠따 같은 거 백 날 휘둘러 봐야 그 사람들 네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할 걸 

진짜 복수 같은 걸 하고 싶다면 그들보다 나은 인간이 되거라 

분노 말고 실력으로 되갚아줘 

네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환자의 인권? 

의사로서의 윤리 강령? 

내 앞에서 그런 거 따지지 마라 

내 구역에서는 오로지 하나밖에 없어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 

다른 거 그냥 다 엿 많이 잡수시라 그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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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리는 거 

그게 주 종목이다 왜

 

너 수술실에서 서전(surgeon)한테 왜 마스크 씌우는 줄 알아? 

 

그야 오염되지 말라고... 

 

주둥이 채우라고 

주둥이 채우고 실력으로 말하라고 

제 목숨 맡기고 수술대 위에 올라가는 환자 앞에서 

주절주절 변명 늘어놓지 마 

이유 대지 말고, 핑계 대지 마 

서전(surgeon)은 실전이야!

 

나같이 쥐뿔 가진 것도 없는 놈들이 

그렇게라도 살지 않으면 뭣도 될 수 없게 끔 세상 만들어 놓고, 

그래 놓고 우리 보고만 겁쟁이다, 멍청하다, 

눈 내리깔고 비난만 하면 다입니까? 

제대로 사는 게 뭔지도 모르면서! 

제대로 살라고 가르치려 들지 마세요. 

역겨우니까.

 

어느 쪽입니까? 

선생님은 좋은 의사입니까? 최고의 의사입니까? 

 

지금 여기 누워 있는 환자한테 물어보면 

어떤 쪽 의사를 원한다고 할 것 같냐? 

 

최고의 의사? 

아니. 필요한 의사다 

지금 이 환자한테 절실히 필요한 것은 

골절을 치료해줄 오에스(OS.Orthopaedic surgery)야 

그래서 나는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이 환자한테 필요한 의사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 

답이 됐냐? 

네가 시스템을 탓하고, 세상을 탓하고 그런 세상을 만든 꼰대들을 탓하는 것 다 좋아 좋은데 

그렇게 남 탓해봐야 세상에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그래봤자 그 사람들 네 이름 석 자도 기억하지 못할걸? 

정말로 이기고 싶으면 필요한 사람이 되면 돼 

남 탓 그만하고 네 실력으로! 

네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실패보다 사람 더 미치게 만드는 게 

후회라는 놈이거든 

어떻게 할래?

 

The Beatles - Hey Jude

 

지금 누워 있는 그 새끼 강간범이야 강간범! 알아? 

내가 한 푼이라도 더 벌어보겠다고, 늦게까지 택배 돌리는 사이에 우리 와이프랑 딸에가 있는 집안에 들어와서는 그때 우리 와이프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고, 내 딸은 겨우 11살이었어. 

저 새끼가!....

근데 저 새끼 형량이 얼만지 알아? 

겨우 3년이야.

초범이라고. 심지어 2년 만에 가석방까지 나왔데 초범에 모범수라고. 

그게 말이 돼? 그 일로 우리 와이프는 유산을 했고, 내 딸은 평생을 대변줄을 옆구리에 차고 살아가야 되는 애야. 

근데 저 새끼는 가석방까지 받고 나왔대. 이게 말이 되냐고 이게! 

 

그쪽 사연이 가슴 아프지만, 나 이 환자 포기할 수 없어요. 

나한테 그럴 권한이 없어요. 

나는 판사도 법관도 아니거든 그러니까 죗값을 받아내든 벌을 주든 내 수술 다 끝난 다음에 그렇게 하세요

나는 내일을 하고, 당신은 당신 일을 하란 뜻이야. 

 

굳이 저런 놈(강간범) 때문에 살인범이 되겠다고? 

할 수 없지 뭐 

대신에 당신은 또 아주 많은 걸 잃게 될 거요 

당신 딸아이가 여고생이 되는 것도, 

대학생이 되는 것도 못 볼 거고

어떤 개뼈다귀 같은 놈한테 결혼하겠다고 때 쓰는 것도 못 볼 거요 

 

시끄러워 그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그게 가능할 수 있도록 당신이 아이를 지켜줘야지 

그게 가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난? 

 

무엇을 택하든 당신 인생이겠지만

그 선택 때문에 당신 가족들까지 잃지 않기를 바래요

 

오케이 너는 네 할 일 해 

나는 내 할 일 할 테니까 

네가 뭘 모르나본데 

내 구역에서는 하나밖에 없어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

 

열심히 살려고 하는 건 좋은데, 

우리 못나게 살지는 맙시다 

사람이 뭐 때문에 사는지 알고나 살아야 되지 않겠어요?

 

뭐 하냐? 사과하라잖아 

사과드려! 

그냥 뭐 한 45도 정도?

 

윤서정 하나만 사과시키면 해결될 일을 왜 자꾸 복잡하게 그래요? 

 

괜찮으시겠습니까 사모님? 

원래 가진 게 많은 분들이 개싸움 한번 하고 나면, 

잃는 게 많으실 텐데? 

나는 좀 다릅니다. 

나 한번 삥이 돌면, 무식이 밥통이라 그냥 갈 때까지 가버리거든 

아이고 이걸 어쩌나, 개 털리실 텐데

 

지금 협박하는 겁니까? 

 

협박은 당신이 먼저 했지 

의원 남편 앞세워서 돈질, 갑질하면서 

아들내미는 술 처먹고 운전해서 6중 추돌 사고 일으키고, 

엄마란 작자는 병원에 와서... 어딜 의사한테 갑질에 따귀질까지 

야.. 이런 거 또 신문에 나면 참 재미나겄다. 

괜찮으시겠습니까?

 

성공, 출세 다 좋은데. 

근데 강동주 우리 의사잖아. 

그래봤자 의사지만 그래도 의사라고. 

잊지 말고 살라고. 

그런데 의사는, 적어도 한 생명을 집도하는 서전이라면, 

그 생명과 맞먹는 책임감도 어깨에 같이 짊어지고 가는 거야. 

그거 하나는 명심해라!

 

출세 만능의 시대. 

출세를 위해서라면 양심도 생명도 이해타산에 밀려버리는 시대. 

어쩔 수 없다는 변명으로 타인의 희생조차 정당화해버리는 사람들. 

힘이 없다는 이유로 힘 있는 자들에게 찍히고 싶지 않아서 반쯤 눈 감은 채 진실을 외면하는 사람들. 

그러한 이들의 비겁한 결속력이 기득권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군림하고 있었으니.

 - 내레이션

 

너 써전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뭔지 아냐? 

`살리지도 못할 거 왜 수술했느냐`야 

그다음 많이 듣는 말이 뭔지 알아? 

`원래는 괜찮았는데 수술하고 잘못됐다`야 

우리들 일이라는 게 사람 살리겠다고 하는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원망과 욕도 같이 들어야 하는 직업이야 

어쨌든, 사람 몸에 칼대는 일이니까 

진정되는 대로 올라가서 사과드려 

거기까지 해야 치료의 끝이다.

 

종속의 시대.

개성과 능력에 대한 존중보다, 

쓸모와 용도에 따라 사람들을 평준화 시키고, 

저울질하는 세상.

매뉴얼대로 생산되는 엘리트라는 집단, 

그 집단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줄 아는 사람들의 세상.

 - 내레이션

 

참 이상하죠? 

우리 모두가 도윤완이 틀렸다는 걸 아는데, 지금 그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다 아는데, 

왜 여전히 그는 저 자리에서 저렇게 막강한 힘을 갖고 있는 걸까요?

 

지금 당신 머릿속엔 돈만 왔다 갔다 하고 있는 거야? 

지금 돌아가시는 게 좋은가, 

아니면 조금 더 버텨주는게 좋은가? 

어느 쪽이 되야 상속받는 게 더 편한가! 

 

아니면! 주치의인 내가 시키는 대로 입 닥치고 있어 

당신 아버지부터 살려놓은 다음 

병원 폐쇄든 나발이든 결정하든가 말든가

 

상처 외면의 시대. 

실리를 챙길 수만 있다면 타인의 상처쯤 어찌 돼도 상관없는 사람들.

특권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타인의 아픔 따윈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상처조차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는 사람들.

- 내레이션

 

팩트가 난무하는 시대. 

힘 있는 이들의 말이 곧 팩트가 되고, 

그러지 못한 이들의 항변은 유언비어가 되는 세상. 

사실을 사실 답지 못하게 만드는 자기주장과 거짓말들이 이것이 팩트라며 서로 우기는 그런 세상... 

진실은 언제나 팩트를 기반으로 하지만 

그러나 모든 팩트가 다 올바른 것은 아니었으니!

 - 내레이션

 

김사부가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저항은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해야 할 일을 해나가는 거라고.

 

나는 병원 문 닫을 생각이 없어 

어제처럼 그리고 오늘도, 내일도 여기 이 자리에 이렇게 서서 

날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계속 기다릴 거야 

그게 내 결정이다 

그러니까 평소대로 환자에 집중하자

 

낭만? 과연 그런 개소리에 동조할 의사가 몇명이나 될까? 

당장 몸만 고되고, 돈도 안되는 이런 병원에 남아 있을 의사가 과연 몇놈이나 되겠냐고

 

난 그렇게 믿고 있어 

아직은 `의사 사장님`되고 싶은 애들보다 

`의사 선생님` 되고 싶은 애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이야

 

요즘 애들이 너 같은 놈들한테 뭐라고 하는지 아냐? 

노 답! 

답이 없다는 뜻이다!

 

오케이 우리가 할 일은 여기까지

 

Billy Joel - The Str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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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 전회차

무료다시보기링크(일반화질 from SBS)

 

ⓒM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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