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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영화)/Review(영화리뷰)

[소개&리뷰] 영화 마약왕(2018).실화모티브.평점.범죄.드라마.우민호.송강호.배두나.김대명.조정석.이희준.조우진.김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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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리뷰]

마약왕(DRUG KING.2018)

왜 첫 사진부터 송강호가 아니고 김대명 포스터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영화를 보라고 강하게 추천은 못하겠지만, 김대명과 조우진의 연기를 보고 싶다면 충분히 봐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송강호 연기는 두 말할 것도 없다.

 

마약왕은 실존 인물들을 모티브로 영화적 각색을 더해 만든 영화다. 

이두삼은 가명이지만, 70년대 마약사건들에 연관된 사람들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부산의 마약왕이었던 이황순을 모델로 삼았다. 관련기사

 

우상호 감독이 분명 능력 있는 감독인 것은 맞지만, 연출의 아쉬움이 눈에 들어오는 영화다. 

[내부자들]의 감독에 대해 아쉽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앞뒤가 맞지는 않지만, 그 만큼 기대했던 영화기 때문이다. 

 

감독 좋고, 송강호, 배두나, 조정석, 조우진, 이희준, 김대명, 유재명, 최귀화, 최덕문, 박지환....!?

감독이 작정하고 캐스팅한게 분명하다. 

`자 관객들이여 연기력을 맛보아라!!!` 

영화에 뽕이 등장해서 그런가, 관객들에게 연기뽕을 놓으려고 한다.

 

분명, 보는 관점에 따라 평이 달라질 영화다

배우들의 연기, 시대상 및 소품 디테일이 좋은가 = 추천

액션, 활극으로 볼 것인가 = 보통

마약이란 소재를 잘 활용하였는가(연출과 영화의 스토리 이음이 좋은가) = 비추

 

 

 

 

 

송강호가 영화에서 대신 칼을 맞고 돈으로 피를 닦는 장면이 인상 깊었는데, 거기서부터 송강호라는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준다. 

또한 바로 다음 장면에서 바다에 돈을 뿌리는 장면도 캐릭터를 입체감있게 표현한다. 

욕망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것은 맞다. 

 

그리고 영화 중간쯤에 하얀 문으로 들어가는 송강호가 나오는데, [하얀문=뽕=백교수(마약제조법을 알려주는 인물)]로 생각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부분이 주인공의 성격이 전환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브레이킹배드]라는 드라마나, [나르코스] 드라마를 봤던 사람이라면, 과연 한국에서 `마약이라는 소재로....?`라는 의문이 들 수 있따. 

개인적으로 마약에 관련된 영화나 드라마는 흥미 있게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만들어야 한다면, `마약의 위험함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약왕]을 조금 더 어둡고, 사회적으로 깊이 있게 다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둡고 더 어둡게 다뤄줬다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은 물론 흥행에도 성공했을 듯 싶다. 

물론 브레이킹배드는 완전히 다크한 드라마는 아니지만, 마약에 얽힌 사람들의 심리묘사가 뛰어난 작품이다. 

 

 

<스포있음>

 

이두삼의 발전 및 성격변화 단계를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이 어딘지 모르게 진부하면서도 지루했다. 

송강호(이두삼)의 마약 시작 계기에 대해서도 연관성 있게 설명하려고 힘을 쓴것 같기는 하지만, 그 부분을 좀 더 간결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기억에 남게 만든 장면이긴 하다, 시체를 토막내는 장면과 송강호의 마약투여 장면을 전환하며...

하지만, 잔인함 보다 좀 더 은유적으로 표현했으면 좋았을것 같다.

아무튼 인상깊었던 장면은 마약을 시작한 이후 송강호의 눈빛과 걸음걸이, 말투가 변해간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송강호의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 

`연기 잘하네`하며 넘길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걸음걸이가 바뀌는 부분에서는 왜 `송강호, 송강호`하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한국 영화에서 마약에 대해 다룬 것은 점수를 줄만 하나, 개인적인 만족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못 볼 수준의 최악의 영화는 아니다. 

그냥 보통의 19금 범죄 장르의 상업영화 느낌이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컸어서 그런지 조금 부정적으로 리뷰를 작성하긴 했지만, 개봉하는지 모르고 예고편도 보지 않고 갔다면, 재밌게 봤을듯 싶다. 

 

※무비뉴스 무비캣은 이 영화를 심심할 때 보면 좋을 영화로 추천합니다.

 

 

시놉시스
국가는 범죄자, 세상은 왕이라 불렀다 "애국이 별게 아니다! 일본에 뽕 팔믄 그게 바로 애국인기라!"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대한민국, 하급 밀수업자였던 이두삼(송강호)은 우연히 마약 밀수에 가담했다가 마약 제조와 유통 사업에 본능적으로 눈을 뜨게 되면서 사업에 뛰어든다. ​ "이 나라는 내가 먹여 살렸다 아이가" 뛰어난 눈썰미, 빠른 위기대처능력, 신이 내린 손재주로 단숨에 마약업을 장악한 이두삼 사업적인 수완이 뛰어난 로비스트 김정아(배두나)가 합류하면서 그가 만든 마약은 '메이드인 코리아'라는 브랜드를 달게 된다. 마침내 이두삼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까지 세력을 확장하며 백색 황금의 시대를 열게 된다. ​ 한편, 마약으로 인해 세상은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하고 승승장구하는 이두삼을 주시하는 한 사람 김인구(조정석)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감독 : 우민호 /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간첩, 파괴된 사나이 
각본 : 우민호, 이지민 
음악 : 조영욱 / 공작, 증인, 택시운전사, 아가씨, 뷰티인사이드, 내부자들, 변호인, 소수의견, 강남1970 
배급사 : 쇼박스 

장르 : 범죄, 드라마
개봉일 : 2018년 12월 19일 
상영시간 : 139분 
제작비 : 165억 
총관객수 : 186만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평점

IMDb 5.6/10

네이버영화 7.60/10(관람객), 5.14(평론가)

다음영화 5.5/10(네티즌), 5.1(평론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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