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_
거대 조직의 보스로 거침 없이 살고 있는 ‘장세출’은 철거 용역으로 나간 재건설 반대 시위 현장에서 만난 강단 있는 변호사 ‘강소현’의 일침으로 그녀가 원하는 ‘좋은 사람’이 되기로 마음 먹는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던 ‘장세출’은 우연히 버스 추락 사고에서 온 몸으로 시민을 구하며 일약 목포 영웅으로 떠오르게 되고,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된다. 발로 뛰며 점점 시민의 마음을 움직인 ‘장세출’의 입지가 높아지자, 목포에서 3선을 노리던 반대파 후보 ‘최만수’는 ‘장세출’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그를 저지하기 위해 ‘장세출’의 라이벌 조직 보스 ‘조광춘’과 손을 잡고 음모를 계획하는데…"
감독 : 강윤성 <범죄도시>
※배우소개
출연작 및 개인적인 추천 작품
김래원 : <프리즌><닥터스><강남1970><펀치><인사동스캔들><해바라기><미스터소크라테스><어린신부>
원진아 : <돈> <강철비> <밀정> <섬:사라진사람들>
진선규 : <사바하 > <돈> <극한직업> <동네사람들><암수살인><허스토리><꾼><범죄도시><남한산성><불한당>
최귀화 : <말모이><원더풀고스트><조작><마약왕><범죄도시><택시운전사><조작된도시><1급기밀><더킹><그물><터널><부산행><봉이김선달><곡성><미생>
최무성 : <항거><살아남은아이><7호실><미옥><파수꾼><역도요정김복주><함두보애틋하게><4등><응답하라1988><순수의시대><조선명탐정:사라진놉의딸><관능의법칙><기황후><무정도시><연애의온도><베를린><악마를보았다><방자전><베스트셀러><10억><세븐데이즈>
※원작 웹툰
롱 리브더 킹 [웹툰링크]
글/그림 버드나무숲
+감상평(스포없음)
이 리뷰는 2019년 5월에 작성되었습니다.
시원한 액션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코미디가 섞인 정치+로맨스물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 영화다.
범죄도시 느낌의 영화는 아니었다.
물론 범죄도시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 관객들은 `비슷하네`라는 생각이 들었을 테니, 감독도 고민이 많았을 것을 안다.
그래도 액션의 느낌은 범죄도시의 느낌을 그대로 사용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동석 못지않게 김래원도 액션에 있어 강점이 있는 배우이고, 그러한 영화들을 많이 찍어왔기 때문이다.
또한 호흡이 너무 늘어져서 지루하다는 느낌이 중간 중간 들었다.
긴장감이 있는 소재라고 생각했는데, 긴장감이 있는 영화는 아니다.
영화 롱 리브더 킹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카메오로 나온 마동석, 윤계상도 반가웠고, 범죄도시같은 스타일의 개그 코드들이 다소 나와서 그나마 지루함을 무마 시켜주었다.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도 어색하지 않았다.
원진아는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 감독의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발성이 좋은 김래원과 함께 있으니 발성이 너무 안 좋게 들렸고, 발음도 조금은 말려 들어가는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신인이라는 점과 대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것을 생각한다면, 나름 선방 했다고 생각한다.
영화 롱 리브더 킹
원작이 있는 영화이고, 압축, 각색하다 보니, 스토리의 진부함과 지루함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냥 국산 상업 영화의 전형을 보는 듯 했다.
조폭+정치 가 들어있는 영화지만, 설날에 가족들과 웃으며 볼 수 있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한다. (명절에 TV에서 많이 나올듯)
영화 롱 리브더 킹
그나마 좋았던 점은 주성치나 성룡 영화의 마지막처럼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중에 주, 조연, 단역 배우들의 얼굴이 클로즈업 돼서 나온다는 것이다.
영화에서 옆모습만 잠깐 나오는 단역 배우들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노래를 부르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다.
다 함께 김동률 노래(사랑한다는 말)를 부르는 장면은 감독이 모든 배우들의 노고에 감사해 하고 있다는 마음이 묻어 나온다.
출처: Vstar
많은 기대를 했기 때문인지 실망도 했지만, 그렇다고 심하게 비난 받을만한 영화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냥 뭐 보통... 상업 영화.
꼭 볼 필요는 없지만, 주말에 할 거 없어서 피식피식 웃고 싶다면, 볼만하다.
영화 롱 리브더 킹
관람객 수는 1,085,809명이며, 총 매출액은 91억이다.
제작비가 95억이니 본전은 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순이익이 아닌 매출액이다.
그래도 정치+조폭+로맨스 섞인 영화 장르 치고는 백만이 넘었으니...
각색하는 과정에서 로맨스를 빼고 영화 등급을 더 높였다면, 성공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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