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주요 제작사 4개사와 파트너십 체결
일본, 도쿄 – 2020년 10월 23일 – 넷플릭스는 나즈(NAZ)의 모기업 아니마 앤드 컴퍼니(ANIMA & COMPANY), 사이언스 사루(Science SARU), 마파(MAPPA) 등 3개의 일본 제작사를 비롯해 한국의 스튜디오미르와 프로덕션 라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애니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토리와 형식의 작품들을 제작하게 될 것이다.
최고 제작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넷플릭스는 최고의 크리에이터들과 작업하게 되었으며, 인재를 양성하고 제작 모든 단계를 지원함으로써 애니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최고의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넷플릭스는 2018년에 프로덕션 I.G와 본즈(Bones), 2019년에 아니마(Anima), 서블리메이션(Sublimation) 그리고 데이비드 프로덕션(David Production) 등의 일본 제작사와 프로덕션 라인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새롭게 파트너십을 체결한 제작사를 포함해 넷플릭스는 총 9개 제작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 제작사뿐만 아니라 최초로 한국 제작사인 스튜디오미르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었다.
아니마 앤드 컴퍼니 주식회사(나즈)의 CEO인 스다 야스오는 “2020년, 세계를 보는 관점을 새로이 정비하고 있다. 우리의 삶이 변화되었다. 비주얼 아트와 오락에 대한 가치와 기대도 변화되었다. 비주얼 아트는 시공간을 넘어서 시청자들을 동시에 곳곳에서 반기는 문화로 희망의 불빛과 같은 역할을 한다. 나즈는 선도적인 기업 넷플릭스와 긴밀히 협력하며 일하기를 바라고, 미래 세대가 21세기를 비주얼 아트 역사상 주목할 만한 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것이 새로운 시대의 스토리텔링을 향한 우리의 사명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니마 앤드 컴퍼니의 애니 프로덕션 스튜디오인 나즈는 2013년 설립된 이래로 오락 및 예술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나즈는 애니메이션과 실사 비디오 영상, 홍보 영상, 광고, 뮤직비디오, 영화와 시리즈물 등을 제작해 왔다.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고이즈미 노리히로의 《치하야후루 상편》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작품, 《앙골모아 원구전투기》 《극주부도》의 실사 홍보 영상, 그리고 아오키 에이의 영화 《이드: 인베이디드(ID: INVADED)》 등이 있으며, 모두 아시아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다.
사이언스 사루 주식회사의 CEO 최은영은 "《데빌맨 크라이베이비》와 《일본 침몰 2020》에서 넷플릭스와 협업하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열망을 확인했으며 스토리텔링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 넷플릭스와 함께 사이언스 사루는 변화하는 세계에 걸맞고, 팬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팬들이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이언스 사루는 영화제 수상 경력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재능 있는 다양한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 가는 스토리텔링과 새로운 표현의 장을 탐구하는 데에 창의적 역량을 쏟고 있다. 사이언스 사루의 장편영화 데뷔작인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는 2017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부문 크리스탈상을 받았다.
그 외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애니메이션 장편영화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2017),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2019), 그리고 애니메이션 시리즈 《데빌맨 크라이베이비》(2018), 《슈퍼 흰둥이》(2019), 《영상연에는 손대지 마!(Keep Your Hands Off Eizouken!)》(2020) 등이 있다.
가장 최근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 시리즈 《일본 침몰 2020》이 있다.
현재, 2021년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장편영화 《이누 오(Inu-Oh)》를 제작 중이다.
스튜디오미르 주식회사의 CEO 유재명은 ”2020 넷플릭스 애니 페스티벌 개최(10월 27일)를 축하한다. 넷플릭스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맺게 돼 무척 기쁘다. 프로덕션 라인 계약을 통해 창의적인 한국 애니메이션을 생생하게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미르 유한회사는 프로덕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작업하는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다.
2010년에 설립된 이후로 2D 애니메이션과 CGI 기술을 바탕으로 프로덕션 능력을 무기 삼아 북미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했다.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코라의 전설》 《볼트론: 전설 속의 수호자》가 있다.
최근 발표된 《위쳐: 나이트메어 오브 더 울프(The Witcher: Nightmare of the Wolf)》는 기존의 전통적인 플랫폼이 아닌 전 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OTT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덕션 라인 파트너십 체결로 제작되는 넷플릭스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2019년 작품
《울트라맨》(프로덕션 I.G)
2020년 작품
《얼터드 카본: 리슬리브》(아니마)
《공각기동대 SAC_2045》(프로덕션 I.G)
《드래곤즈 도그마》(서블리메이션)
2021년과 그 이후 공개 예정인 작품
《스프리건》(데이비드 프로덕션)
《정원의 뱀파이어》(위트 스튜디오-프로덕션 I.G 자회사)
《슈퍼크룩스》(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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