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에 출연했던 배우분의 연기는 CG가 아닌 실제 연기. 특수동작 전문배우-배우 설아가 직접 밝힘)
5. 맞춤구두
- 카카오 본사에서 카톡 복구 가능
6. 엘리베이터
- `우리(cage)` + 멀티유니버스
7. 문지방
- 추락
8. 생일
- 염매. 태주
*우리나라에는 염매(魘魅)라는 괴이한 짓이 있는데, 이는 나쁜 행동을 하는 자가 처음 만들어낸 것이다. 남의 집 어린애를 도둑해다가 고의적으로 굶기면서 겨우 죽지 않을 정도로 먹인다. 때로 맛있는 음식만을 조금씩 주어 먹이는바, 그 아이는 살이 쏙 빠지고 바짝 말라서 거의 죽게 될 정도에 이른다. 이러므로 먹을 것만 보면 빨리 끌어당겨서 먹으려고 한다. 이렇게 만든 다음에는, 죽통(竹筒)에다 좋은 반찬을 넣어 놓고 아이를 꾀어서 대통 속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아이는 그 좋은 반찬을 보고 배불리 먹을 생각으로 발버둥치면서 죽통을 뚫고 들어가려 한다. 이럴 때에 날카로운 칼로 아이를 번개처럼 빨리 찔러 죽인다. 그래서 아이의 정혼(精魂)이 죽통 속에 뛰어든 후에는, 죽통 주둥이를 꼭 막아 들어간 정혼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만든다. 그런 다음, 그 죽통을 가지고 호부(豪富)한 집들을 찾아 다니면서, 좋은 음식으로 아이의 귀신을 유인하여 여러 사람에게 병이 생기도록 한다. 오직 이 아이의 귀신이 침범함에 따라 모두 머리도 앓고 배도 앓는다. 그 모든 병자들이 낫게 해달라고 요구한 다음에는, 아이의 귀신을 유인하여 앓는 머리와 배를 낫도록 만들어 주는데, 그 대가로 받은 돈과 곡식은 드디어 자기의 이득으로 만든다. ”
《성호사설》 제5권 〈만물문〉(萬物門) 중 염매고독(魘魅蠱毒)
*태주(=태자귀)는 어린아이가 죽어서 된 귀신 혹은 그러한 귀신이 몸에 실린 무당.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보통 굶어 죽거나 천연두에 걸려 죽은 아이의 혼령 혹은 그 혼령이 몸에 붙은 무당으로 알려져 있다. 태주는 남녀 어린아이 모두의 혼령과 관련되기도 하지만 좁혀서 남자 어린아이에 한정하여 일컫기도 한다. 반면에 여자 어린아이의 혼령이나 그 혼령이 몸에 실린 무당을 ‘명도(明圖)’ 혹은 ‘명두(明斗)’라 일컫는다. 근래에 들어와서는 태주보다 도령, 동자, 애기동자, 산신동자, 선동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총평
도시전설의 영상화.
`공포`에서 `두려움`이 빠진 `무서움`
공포영화는 감상 후에 두려움이 남아 있어야 명작이라고 생각하는데,
무서움만 존재하는 작품이다.
공포
- 명사 : 두렵고 무서움
두려움과 무서움을 모두 가진 대표적인 명작을 예로 든다면, `블랙미러`시리즈와 `아메리칸호러스토리`시리즈.
(모두 넷플릭스에서 감상가능)
그럼에도 도시괴담에서는 초자연적인 영화, 호러영화의 특징인 `크리처`가 등장하기 때문에 보통 이상의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