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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영화)/Review(영화리뷰)

영화 람보:라스트워(2019.Rambo: Last Blood) 실베스터 스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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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라스트워(2019.Rambo: Last Blood) 


아주 아주 긴 여정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82년도에 시작하여 그 긴 세월을 지나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보니,뭔가 찡한 느낌도 든다. 


람보는 라스트워를 끝으로 시리즈가 완전히 끝나고, 이후 람보의 이름으로 나오는 영화는 리부트 되는 영화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 


람보시리즈는 세월이 지나며 많은 패러디와 희화화가 되면서 그저 그런 액션 영화로 치부 된 적이 많다. 


하지만, 소설원작(데이빗 모렐)의 작품으로 스토리가 탄탄하며, 시리즈가 나올 정도로 이야기의 구성이 알차다. 


또한 실베스터 스탤론이 람보 때문에 다시 큰 유명세를 얻은 것은 부정할 수 없으나, 람보 1편의 각본을 만들어 제작자에게 의뢰할 정도로 이미 영향력 있는 배우였고, 그만큼 작품성이 있었던 영화이다. 



영화판에서 단역이나 조연을 도맡아 하던 배우가 일약 스타덤에 오른 작품은 그가 각본을 완성한 <록키(Rocky.1976)>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것은 <람보(1편-1982)>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 작품인 <람보:라스트워>는 작품성보다는 이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데에 의의가 있고, 46년생인 실베스타 스텔론이 주연으로 시리즈를 마무리 한다는 것에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클래식과 레트로가 유행하는 요즘. 

람보시리즈를 다시 한 번 정주행하면 어떨까?


"Why Not Me?"


스텔론의 감독, 연기 열정은 여전했고, 람보는 아직 죽지 않았다. 


영화 초반, 눈을 비비는 존 람보의 두 주먹에 영화에 대한 애착과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애틋함마저 담겨있는 듯하다. 


또한 PTSD를 겪는 그가 글로브박스에서 총을 꺼내며, 약을 집어먹는 장면은 람보 2를 떠오르게 한다. 


액션은 주연배우의 나이를 떠나서도 꽤나 준수한 편이며, 생각보다(?) 잔인하다. 

(국내 : 청소년 관람불가, 국외 : R등급)



하지만, 스릴러/액션 영화를 좋아하거나, 잔인한 영화정도는 밥먹으면서 보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잔인하지도 않다. 

후반부의 액션과 음악의 조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액션 장면만큼이나 속시원하고, 뭔지모를 신남(?)이 함께한다. 


람보1편의 마초 액션을 기대하고 봤다가 어떤 영화보다도 사회고발적인(베트남전쟁의 어두운 면)영화로서 관람객의 뒤통수를 쳤던 그 `람보`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그가 마지막 작품에 심혈을 기울이지 않았을 리가 없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꽤나 깔끔하게 잘 끝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노력했고, 앞으로도 또 노력할 그에게 경의를 표하며...


`Nothing is Over`


람보 1의 부제(영어제목)는 First Blood, 람보 5의 부제는 Last Blood이다. 어째서인지 우리나라에서 이전에 개봉한 람보 4편이 라스트 블러드로 개봉되어서, 5편이 국내에서는 `라스트 워`로 개봉되었다)


ⓒM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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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 : 라스트 워 카카오페이지 다시보기(유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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