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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의 아저씨 - 전반부(1~8화). 나에겐 1이지만 상대방에겐 100인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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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캣의 드라마리뷰]

나의 아저씨 전반부 감상평

나의 아저씨

이보다 더 어른들을 위한 드라마가 있었던가.

 

처음 드라마 제목을 봤었을 땐 `또 멜로드라마 인가`라는 생각이 있었다.

제목만 보고 선입견을 갖는 것은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버려야 되는 습관인데, 그게 잘 안된다.

(학습이 그렇게도 안되나 보다. 제목만 보고 놓칠뻔한 명작들이 얼마나 많은지...) ​

 

나의 아저씨가 끝난지 시간이 좀 지났고, 박호산 배우의 드라마를 찾아보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나의 아저씨란 드라마의 소개 글을 봤다.

`2018년 tvN 최고의 웰메이드 드라마` ​

`그래 멜로드라마 한번 오랜만에 보자` 코미디 멜로는 좋아하니까 한번 봐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고, 출연배우들에 더 호감이 가는 드라마였다.

 

1화부터 나의 기대감을 채워준 건 아니었다.

그저그런 암울한 멜로드라마구나 했다.

하지만 주인공 박동훈(이선균)과 이지안(이지은) 그리고 형제들 (박호산, 송새벽)의 연기가 나를 계속 붙잡았고, 조금 더 봐보라는 듯 그들에게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는 갑자기 첩보 멜로드라마가 되는 순간이 있었다.

`이건 뭐지?`

첩보도 아니고, 멜로도 아니고...

이건 그냥 어른을 위한 드라마였다.

너무 아프고, 아주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지만 다음날 또 인생을 비관하고 또 반복하고...

다양하지만 또 같은 그런 인생...

 

폭력적인 장면이 다소 있지만, 충분히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의 전반부 (7화까지)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초반부터 지안은 복사기를 거침없이 차 왔고, 주변 사람들은 그런 시끄러운 상황이 싫었다.

하지만, 복사기의 상황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그것이 차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지안은 그런 상황에 대해 일일이 말하지 않았고, 주변의 오해는 점점 커져갔고, 진실을 알게 된 주변인들은 이해를 하기보단 계속해서 험담을 한다.

지안의 이야기를 비밀로 하겠다던 동훈은 대리에게 손녀 가장이란 말을 한다.

그리고는 또 `부모님은 계시나?` 지안에게 물어본다...

물론 의례 부모님이 안 계시는 이유를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지안의 상황을 모르는 섣부른 질문이었다. ​

 

호의를 베풀어도 독으로 돌려받는 경우도 있고, 아주 가벼운 질문조차도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상황이 있다.

나에겐 1이지만 상대방에겐 100인 질문들이 있다.

 

아직 전반부까지 밖에 못 본 드라마지만 추천하고 싶다.

전반부까지만 해도 충분히 삶에 울림을 주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작가, 감독, 스태프,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

실망감을 주지 않고 후반부까지 이끌고 나가는 드라마이길 바래본다.

 

후반부를 다 보고 쓰는 글은 좀 산만하지 않기를....

 

by.무비캣

 

무비뉴스ⓒMEWS

 

영어제목 : MYMISTER(마이미스터)

방송 기간 : 18년 3월 21일~18년 5월 17일

방송 횟수 : 16부작

기획 :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 초록뱀미디어

연출 : 김원석 <미생> <시그널> <성균관 스캔들>

극본 : 박해영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공식사이트

첫 회 시청률 : 1회 2018년 03월 21일 3.923%

마지막회 시청률 : 16회 2018년 05월 17일 7.352%

 

출연배우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김영민, 박호산, 송새벽

정영주, 정지훈, 장기영, 손숙, 신구

전국환, 정해균, 류선영(류아벨)

권나라, 박해준, 오나라, 이지아

 

OST

그 사나이 이희문 - LINK

어른 Sondia - LINK

보통의 하루 정승환 - LINK

Dear Moon 제휘 - LINK(아이유-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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