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구해줘2(2019) 인물관계도 감상평 약스포
연상호 감독의 애니영화 사이비 를 인상 깊게 봤었다.
그리고 3년 뒤 부산행 이 개봉했다.
정말 너무 충격이었다.
대한민국에서 좀비영화 라니... 거기다가 완성도도 있다니...
그렇게 연상호 감독의 팬이 되었고, 이전 작품인 돼지의왕, 서울역 을 찾아봤다.
물론 영화 염력 은... 아쉬운 작품이다.
그렇게 관심 있는 감독의 영화 사이비를 원작으로 한 구해줘2 가 방영을 시작했다.
1화를 본 소감은... `너무 기대된다! 하지만 걱정된다`이다.
구해줘2의 감독(연출)은 이권으로 영화 도어락 의 감독이다.
스릴러에 소질 있는 감독은 분명하지만, 개연성의 부재가 있을 수 있겠다는 걱정이 된다.
(떡밥 회수를 잘 할 수 있을지...).
그래도 연상호 감독이 드라마의 자문을 했다고 하니, 이제와서 구해줘2를 시청한 나의 필요 없는 걱정일 수도 있겠다.
엄태구 배우와 천호진, 조재윤 배우의 연기는 매우 훌륭하고, 자연스럽다.
이솜 배우는 역할 탓인지 연기에 대한 강점이 있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조연, 단역분들도 어색한 연기는 없다.
그리고 생각보다... 아이돌 출신인 한선화가 연기를 잘한다. (어색하지 않네!?)
드라마의 스토리 흐름도 자연스럽고, 지루하지 않다.
아마 원작이 있는 작품의 각본은 역시 탄탄하다?!
첫 화부터 매우 깊이있게 가지 않으려 한 것이 좋았다.
분명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겠지만, 시청자 유입을 위해 초반에는 흥미로우려고 노력한 것이 보인다.
1화의 간략 내용
수몰 예정지역인 월추리는 보상금을 두고 반대파와 찬성파로 나누어진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불신만 남은 상태에서 법대 교수 최경석 장로(천호진 분)가 등장하게 된다.
최장로는 보상금 문제 등과 같은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보여주며 신뢰를 쌓아간다.
그리고는 개척교회 설립하는 것을 마을 주민 병률(성혁분)이 도와주며, 최장로는 목사 성철(김영민 분)을 불러들인다.
알바를 하며 마을 문제에 차가운 시선을 가진 김영선(이솜분)과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민철(엄태구)이 출소 후 월추리로 향한다.
[소개] 배우 김영민 <나의아저씨> <구해줘2><사랑의불시착>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정만복역으로, 쌓아왔던 연기내공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영민을 소개한다. 김영민은 2001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하여 벌써 연기경력 19년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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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사이비와 내용은 아주 비슷하다.
하지만, 100분짜리 영화를 14부짜리 드라마로 만들었기에, 각 캐릭터의 성격을 설명하는데 더 디테일하고, 뿌리 작업(캐릭터 구축)을 더 견고히 하는 게 보인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원작을 아는 사람으로서 아주 흥미로웠다.
최장로가 어떻게 사람들의 믿음을 얻고, 어떻게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드는지, 그런 부분들이 매우 매력적이다.
"야 봉투 있으면 줘봐"
제목이나 예고편을 보면 최장로의 두 얼굴이 분명히 나올 것이 분명하다.
천호진 배우의 그 온화한 미소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연기력으로는 누구 하나 비판하지 못할 천호진 배우의 출연 자체에 기대되는 드라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애니 사이비의 성철우 목사 역할이었던 오정세 배우가 그대로 출연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다. 오정세 배우의 팬이기 때문에... 김민철 역할의 양익준도 출연 불발이 아쉽긴 하지만, 엄태구 배우도 너무 잘 어울린다.)
옥택연, 서예지, 조성하, 우도환, 손병호 배우가 출연한 구해줘 시즌1도 너무 잘 봤기 때문에 구해줘2도 기대 중이다.
*이름은 그대로 구해줘1, 구해줘2 로 나오지만, 스토리 연개는 전혀 되지 않는다. 1의 원작은 웹툰 세상밖으로 이고, 구해줘2의 원작은 애니메이션영화 사이비가 원작이다. 조재윤 배우는 2에도 출연하지만, 전혀 다른 캐릭터이다. (1에서는 악역, 2에서는 파출소장으로 출연)
OCN 오리지널 구해줘 2 (2019)
[ SAVE ME 2 ]/추천한국드라마(한드)!
방송 횟수 : 14부작
연출 : 이권
극본 : 서주연
기획 :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 히든시퀀스 <미생 ><시그널 >
장르 : 스릴러, 범죄
출연 : 엄태구, 천호진, 이솜, 김영민, 임하룡 (반가운 임하룡님), 오연아 (오연아 배우는 거의 TVN, OCN 공무원이신듯. 물론 너무 좋은 배우라 환영!), 우현 (우현배우의 왕성한 활동!), 성혁, 한선화, 조재윤
시놉시스(출처:구해줘 홈페이지)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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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구라 까는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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