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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영화)/News(영화소식)

[무비뉴스]기생충의 4관왕 중 가장 대단한 `감독상` /봉준호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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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작품상>이 갖는 의미는 수상한 4개 부분의 상 중 가장의미있는 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영어권의 작품, 투표인단은 백인위주, 로컬 영화제 등등등


그럼에도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아카데미 오스카상의 변화를 알리기위한 신호탄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아니 오스카상은 <기생충>의 수상이 필요했던건 아닐까요?


아카데미상은 2020년부터 `외국어영화상` 부분이었던 상의 명칭을 `국제영화상`으로 바꿈으로서 영화제의 위상을 높이고 싶어하는게 보였습니다. 

`우리는 열려있는 영화제야 세상의 모든 영화를 편견없이 볼거야. 작품이 좋으면 작품상이든, 감독상이든 받을 수 있어`란 생각을 갖고 있었을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납득할 만한 수상작품`필요했고, 그게 기생충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오스카상의 모든 수상부분의 상은 가치있고, 의미있지만 특히 이번 기생충의 `감독상`수상은 정말...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벅차고, 대단하고, 멋있고, 짜릿한 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후보자들을 한번에 비춘 오스카수상순간의 사진 한장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봉준호와 같이 후보에 오른 마틴스콜세지, 토드필립스, 샘 멘데스, 쿠엔틴타란티노.... 


샘멘데스<아메리칸뷰티><007스카이폴><1917>


토드필립스<행오버><스타이즈본><조커>


쿠엔틴타란티노<펄프픽션><황혼에서새벽까지><킬빌><바스터즈:거친녀석들><헤이트풀8><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


마틴스콜세지<택시드라이버><성난황소><그리스도최후의유혹><좋은친구들><순수의시대><생스오브뉴욕><디파티드><셔터아일랜드><휴고><더울프오브월스트리트><아이리시맨>

아니 마틴스콜세지를 이겼다고?! 감독상에서?!


어느누가?? 누가! 저기에서 봉준호가 수상할 것을 예측이나 하겠습니까?!

정말 대한민국 영화계의 `판`자체를 뒤흔든 대단한 수상순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기생충팀과 봉준호감독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When I was young and studying cinema, there was a saying that I carved deep into my heart which is, "the most personal is the most creative." That comes to us from our great Martin Scorsese.


“영화를 배울 때 가슴 깊이 새긴 말이 있었다. 그건 ‘가장 개인적인 게 가장 창의적이다’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그 말은 우리의 위대한 마틴 스콜세지로부터 우리에게 온 말이다.”


- 봉준호 오스카 수상소감中


*한 사람이 하룻밤 사이에 4개의 오스카상을 거머쥔 것'은 1954년 월트 디즈니 이후 66년 만에 처음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

*65년 만에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황금종려상을 동시에 수상한 영화가 되었다.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2번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

*아시아계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


기생충 아카데미시상식(오스카) 6개부문 후보지명

기생충 국가별 포스터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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