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오컬트 명작 사바하 감독의 신작, 그리고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까지
"뭐가 나왔다고, 거기서. 겁나 험한게"
대한민국 오컬트 영화의 명작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의 장재현 감독 신작 <파묘>(2024)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최초 개봉 예정을 맡은 CGV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재현 감독의 <파묘> 1차 예고편을 1월 8일 업로드 했으며, '오컬트'장르의 팬들과 장르적 뚝심을 가진 장재현 감독을 좋아하는 영화 마니아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파묘> 1차 예고편
<파묘> 2차 예고편
영화 <파묘>는 장재현 감독이 2019년 공개했던 <사바하> 이후 약 5년만의 새 작품이며, 촬영 시작부터 최민식 주연이라는 사실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개된 영화의 시놉시스(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LA에 사는 어느 유복한 가족에게
기이한 초자연 현상이 잇달아 발생하자,
그들은 무당들 사이에서 소문난 젊은 무당 화림과 봉길을 부른다.
곧 화림과 봉길은 그곳에 도착해
위험에 빠진 갓난 아기를 구해내고
그 가족에게 조상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화림은 무덤을 파헤치고 조상을 구제하기 위해
최고의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에게 도움을 청한다.
놀랍게도 그 무덤은 한국의 어느 외딴 마을의
그늘진 곳에서 발견되고 마침내 무덤 발굴이 진행된다.
하지만 무덤 발굴과 동시에 무덤 밑에서
불길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는데...
"여기 다 알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시놉시스 줄거리에서 알 수 있듯이, 장재현 감독이 매우 잘하는 '오컬트' 장르물이며, 역시나 무당과 악귀가 등장한다.
최민식은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역할로 출연하며, 김고은은 무당 화림역으로, 유해진은 장의사 영근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최근 군입대를 했으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이도현이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역으로 출연했다.
파묘(破墓)는 뜻 그대로 '묘를 파내다'는 뜻을 가졌으며, 이장이나 고쳐 묻기 위하여 무덤을 파낼 때 사용되는 단어다.
풍수지리에서는 묘의 위치와 방향 등 많은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자손들에게까지도 영향을 미친다는 말을 한다.
"악지 중에 악지야"
2023년 11월 개봉예정이었던 영화가 24년 2월로 연기됨에 따라 장르물 마니아들 사이에선 더욱 더 그 기대감이 커져있는 상태고, '보면 볼 수록 잘만든 영화, 한국 오컬트 영화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평가가 높아지고 있는 영화 <사바하>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파묘>는 24년 2월 22일 개봉한다.
"The vicious emerges" (포악한(악랄한) 것이 나타나다 = 험한 것이 나오다)
*<파묘> 영어제목 : EXHUME (뜻 : 파내다, 발굴하다)(=EXHUMA)
*<파묘> 제작사 : 쇼박스, 파인타운 프로덕션, 엠시엠씨(공동제작) / 배급사 : 쇼박스
*<파묘> 촬영기간 : 22년 10월 16일(크랭크인) ~ 23년 3월 1일(크랭크업)
*<파묘> 각본, 감독 : 장재현 / 촬영감독 : 이모개 / 음악감독 : 김태성
*<파묘> 홍보용 장르 :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2024) 제작기 영상
장재현 감독 관련영화 : 오컬트 명작 <사바하>
사진자료 : 쇼박스, CJ C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