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영화 '더 스웜' 정적인 프랑스 호러판타지 / 기본정보 식인메뚜기 줄거리 해외평점해석 출연배우 영어뜻

정적인 프랑스 호러, 판타지영화 '더 스웜'

식인메뚜기로 보는 인간의 욕망과 간절함, 호불호갈리는 속도감

짧은리뷰(결말X)

너무나 정적인 호러물이다.

계단식 재난영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려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영화의 스토리를 빌드업 해 나가는 과정이 이보다 지루할 수 없다.

호러물을 기대하고 본 사람은 후반부에 한 두 장면을 제외하고는 볼만한 장면이 없으며, 크리처물을 기대한 사람은 실망할 수 있다.

공포, 호러에 올인하던지, 인간의 욕망(간절함)에 초점을 맞추던지, 그것도 아니면, 환경문제(대체 단백질)을 메인으로 두던지,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주인공 엄마가 메뚜기들 '피'와 '살'로 사육하는 장면의 연출은 매우 박수쳐줄만 하지만, 그외 필요 없는 슬로우 장면들이 너무나 많이 삽입되어 있다.

메뚜기에 관련된 재난영화인 '로커스트 토네이도'같은 영화보다는 '작품성'(인물의 심리묘사)은 당연히 있지만, 이걸 꼭 봐야하나.... 라는 질문을 남기지 않을 수가 없다.

매우 정적인 분위기와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특유의 프랑스 영화만의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볼만 하지만,

지루한 전개와 부족한 개연성, 공포영화에서 어쩔 수 없이 등장하는 자식들의 고구마 유발 장면들까지...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는 영화다.

+곤충이 등장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그리고 CG가 많이 없고 실제 촬영 본들이 많아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정말 고생했을 것 같은 영화다. (고생만하고....)

+상상이상으로 전개가 느리고 지루하다.

+넷플릭스 배속 기능 1.5x를 사용해서 보면 꽤 괜찮은 1시간짜리 호러, 크리처물일수도 있다. 킬링타임용으로 적당(대신 1.5x 적용 필요). 연출이 정말 못바줄 정도는 아니어서 더 안타까움이 남는다. 미국에서 속도감 있게 리메이크 된다면 꽤 흥행할수도????? (환경문제까지 겹쳐있으니)

+엄마와 딸의 연기는 정말 괜찮다.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까지 받았을 정도. 친구인 카림도 연기 좋다. 아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메뚜기가 고단백질이라는 내용은 사실이며,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과거 시골에서는 자주 먹었다. 기름에 튀겨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는 이야기가...(말린 새우볶음 맛이 난다고 한다, 편의점에서도 판매했었음). 태국에서는 꽤 높은 평가의 안주로 사용되고, 중국이나 아프리카에서도 많이 식용으로 사용된다.

+당연히 식인 메뚜기는 설정이며, 사실이 아니다.

+메뚜기는 영어로 그래스호퍼(Grasshopper), locust(로커스트)이며, 메뚜기 때는 영어로 a swarm of locusts다. 메뚜기 때는 황충으로도 불린다. 라틴어 Locusta에서 유래되었으며, 랍스터(로브스터 Lobster)도 어원이 같다.(그래서 새우맛이?!)

+해외에서의 평가는 보통인 편이다. 망작은 아니라는 평, 느린 전개에 호평을 한 사람도 있다.(호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