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2020.The Hunt) 넷플릭스 액션 스릴러/ 뜻 리뷰 출연진 감독 줄거리 베티길핀 힐러리스웽크 엠마로버츠

"누가 누굴 사냥하는거야 대체?!"

짧은 리뷰

영화 헌트는 결론부터 말하면, 꽤 잘 만든 영화다.

현재 미국에서, 아니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커뮤니티와 SNS 악플, 무분별한 가짜뉴스, 증오범죄, 근거없는 음모론, 종교문제, 젠더갈등, 페미니즘, 인종문제, 빈부격차 등을 계속해서 다루고, 난민문제까지 영화에 담아낸다.

'이런 짬뽕밥같은 영화가 있나' 싶겠지만, 영화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생각하며 감상한다면, 무척 흥미로운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청소년관람불가 슬래셔 무비 답게, 매우 징그럽다.

(하지만,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에 익숙해 있는 사람이라면, 밥먹으며 볼 수 있다. 아메리칸 호러스토리 봤던 사람은 뭐...)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3,7)에서 매디슨 몽고메리로 나왔던 호러퀸 엠마 로버츠(Emma Roberts)가 반가웠지만, 너무 짧게 나온다.

이름도 없이 요가팬츠 역할이라니...(우정출연인건가?)

최근 엄마가 된 엠마 로버츠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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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인공 크리스탈 역의 베티 길핀의 액션 또한 멋있으면서 깔끔하다.

군더더기 없는 액션신이 정말 좋고, 후반부 아테나역의 힐러리 스왱크와의 블랙코미디 적인 액션장면 또한 좋다.

74년생의 힐러리 스웽크의 미모는 여전하며, 아카데미와 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여배우의 연기력이란 정말... 그녀의 작품활동 중에서도 손꼽히는 액션신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86년생인 베티 길핀과 막상막하(?)의 액션장면은 힐러리스웽크의 나이를 잊게 한다.

"사냥에 포함되는건 총과 펜 둘 다?"

이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스릴러적인 요소에 집중하며, 매우 다양한 사회비판을 담았는데도 지루하지 않다는 점이다.

타임라인을 잘 설명하려 하는 부분도 괜찮은 점.

팩트를 많이 꼬아서 표현하지도 않아, 보는이로 하여금 대충 이해하게 만든다.

베티 길핀(Betty Gilpin)은 넷플릭스에도 업로드 되어 있는 <그루지2020>에도 출연했으며, <안녕 베일리>, <트루 스토리>, <어쩌다 로맨스>, <스투버>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헌트>가 그녀의 대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티셔츠 한장입고도 볼륨감 있는 몸매가 돋보이는데, 해외에서도 균형잡힌 몸매와 이국적인 이목구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참고로 키는 170cm이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자비를 베풀어야 할까? NO"

근래 본 액션/스릴러(블랙코미디+슬래셔) 영화 중 수작에 포함 시킬 수 있을 듯 하다.

걸크러쉬 영화를 좋아한다면, 주인공의 매력에 흠뻑 빠질수도.

실화 원작인 영화 <컴플라이언스>의 감독, 각본을 맡았던 크레이그 조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 <최후의 Z>말아먹고, 심기일전하여 명작을 잘 만든 듯.

영화는 20년 4월 개봉했지만, 넷플릭스에서 최근 인기급상승영화로 인기몰이 중이다.

*블룸하우스 영화들이 B급보다 A급 영화들이 늘어나고있다.

Hunt = 사냥하다.

줄거리
낯선 사람들과 함께 의문의 지역에 갇혀 영문도 모른 채 사냥 당하고 있는 ‘크리스탈’(베티 길핀)이 자신들을 사냥하는 주체를 밝히고, 그들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부유하고 고상한 권력층 엘리트들이 평범하고 선량한 시민들을 납치한다.
동물을 사냥하듯 사람을 사냥하며, 쾌감을 맛보기 위해.
그런데, 이번엔 사냥감 하나를 잘못 골랐다.
덫에 빠지긴커녕 오히려 함정을 간파해 사냥꾼을 옥죄어 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