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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2화 명대사/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국군통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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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명대사 모음

*전편 정주행하며 직접 기록함.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대사와 유명한 대사만 정리.



2화. (60일) 국군통수권자


참사 현장에선 북한이 테러 배후라는 증거가 발견된다. 한편 북한 잠수함이 동해로 남하했다는 증거가 들어오는데. 북한 잠수함이 한국을 침투했다는 미국 사령관은 지금 당장 전투준비 태세에 돌입하라고 박무진을 압박한다. 국군 통수권자 박무진의 선택은?

60일 지정생존자


국군통수권(國軍統帥權) : 대통령이 국군을 통수하는 권한


*대한민국헌법 제74조 ①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군을 통수한다.



`정치 경력이라곤 고작 6개월에 그것도 미세먼지 수치나 세던 사람이 도대체 북조선을 상대로 뭘 할 수나 있겠어요? 아니 나는 뭘 할까 봐 그게 더 무서워. 안 그래요?`


`주어진 데이터 안에서 빠른 판단을 내린 거죠. 합리적인 생존본능입니다. 지금은 비상시국이니까`



`이봐 김남욱이!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데 앞에서 코를 골아~?! 시위라도 하나!? 꼰대 돌림노래 시작됐다 이거야?!`


`아.. 아닙니다. 제가 요즘 일이 너무 많아가지고, 대통령님 ㅈ.. 주옥같은 말씀이..`


`말을 똑바로 해야지 이 친구야`


`주.옥 입니다`


`많이 힘들지? 어 미안타`



`군 통신선 역시 모두 마찬가집니다. 해상, 육상 모두 송수신을 거절하고 있어요. 이건 명백한 대화 거부입니다`


`사춘기 애들도 아니고, 뻑하면 방문부터 걸어 잠가 왜`


`잠수함 남하한 게 사실이라면, 시간상 이미 진해 해군본부에 와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속단할 수 없습니다. 북한 입장에서 일본군 이지스함 출동은 한미일 동맹 군사적 도발이기 때문에 대화 단절은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항의라고 볼 수 있습...`


`1999년 6월 남북 장관급 회담. 그리고 제1차 백령 해전. 2010년 6월 남북 정상회담 추진. 아산함 폭침. 2012년 3월 남북정상회담 합의. 제2차 백령 해전. 그리고 오늘 2019년 3월 4일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대통령과 정부 요인 폭살. 모르겠나? 북한은 언제나 당신들 햇볕정책을 비웃어 왔어. 늘 같은 방식으로. 그래도 믿고 싶나? 대화가 가능한 족속이라고?`


`믿는 게 아니라. 아는 겁니다. 우리에게 평화가 절실한 만큼, 저들에게 쌀이 간절하다는걸요`


`평화는 돈으로 구걸하는 게 아니야, 피 흘려 지켜내는 거지. 아마추어 같은 안보관에 낭만적 통일관 때문에 당신들은 보스를 잃었고, 우리 군은 통수권자를 잃었어`


`시간이 없습니다. 박대행. 데프콘 2 격상 승인하세요`


`데프콘 2라면 북한이 전투태세에 들어갔다는 확신이 있다는 뜻입니까?`


`확신을 주는 적군이 지구상에 존재한다고 봅니까? 북한이 두렵다면 그건 핵 따위도 미사일 때문도 아닙니다. 우린 결코 그들을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저 잠수함처럼요`


(극본 속 대사들이 날이 서있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 서해교전은 백령 해전으로, 천안함은 오산함으로 표현되었다.)


 ─


`자낸 내가 병원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무슨 염치로?`


`정말이지 억울해서 못 해먹겠습니다. 남북 정상이 만나고 종전협정까지 지난 2년 동안 어느 하나 쉬운 게 없었어요. 덩치 큰 미국 눈치 보랴, 깡만 남은 북한 달래랴, 식구들하고 밥을 한 끼 제대로 먹었습니까? 휴가를 한번 갔습니까? 그렇게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한 번에 무너져요. 어떻게...`



`어... 대행님. 저 문과입니다`



`카메라가 방송국에만 있는 세상 아니잖아요?`


​─


`3월인데 아직 밤이 길어요. 만에 하나 북한 잠수함 침투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아마 우리 국민들, 권한대행 임기 60일을 기다려주지 않을 거예요. 정치 경력도 없고, 안보라곤 군필 경력이 다인 권한대행에게 자신의 재산과 생명을 맡길 수 있을까요? 이런 준 전시 상태에서? 실장님껜 특히나 긴 밤이 되시겠네요`


​─


`가족이 기다립니다. 잠수함 승조원들 가족들이 기다릴 겁니다. 아침에 집을 나갈 때 그 길로 이렇게 마지막이 될 거라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으니까. 승조원들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잠수함 내 산소 보유량으로 버틸 수 있는 69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하나 묻죠. 침몰이 아니라 침투가 맞다면, 어떻게 할까요? 그땐 오천만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적군일 뿐입니다. 아닌가요? 데프콘 2 승인하세요`


`나는 불확실한 도박에 이 나라 안보를 걸지 않을 겁니다`



`만에 하나 북한이 핫라인 전화를 끝까지 버텼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습니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이라도 해보셨습니까? 이 자리는 어쩌다 한 번의 개인기로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필요한 자리가 아닙니다. 행운이 늘 당신 편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운이 따라준 건 오늘이 마지막이었을 테니까`



<대통령의 ㅈ..아니 주옥같은 말씀에 코끝이 찡해진 이무생>

ⓒ 무비뉴스 MEWS

이미지출처 Netflix,TVN​



📺<60일 지정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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