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리즈 `블랙팬서`의 주인공으로 출연했고, 국내에서의 촬영으로 그 이름을 더 알렸던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전세계의 마블 팬들과 할리우드 영화계가 충격에 빠졌다.
28일 외신보도와 채드윅 보스만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그는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채드윅 보스만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는 `2016년 대장암 진단을 받아 4년간 싸웠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추모글이 올라왔고, 수많은 추모 댓글이 달리고 있다.
또한 마블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그에 대한 추모글이 올라왔다.
마블은 `우리의 마음이 찢어진다...`라는 글로 추모글을 시작했다.
이어 `보스만 당신은 영원히 전설로 기억될 것이다. 편히 쉬기를...`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위한 병원에 400만달러의 의료 장비를 기부한 영상에서 많이 수척해진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팬들은 2016년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트찰라/블랙팬서 역)`, 2018년 `블랙팬서, 어벤져스:인피니티워,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 그가 투병생활을 하며, 영화 촬영을 이어 나갔다는 사실에 더욱 슬퍼하면서도, `그는 역시 전설이자 영웅이었다`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들어내고 있다.
불과 3달 전 업로드한 빌 위더스의 노래를 흥얼거리는 영상은 팬들을 다시 한번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에 업로드 되었던 `DA 5 블러드(Da 5 Bloods.2020)`는 그의 유작이 되었다.
`DA 5 블러드`는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영화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참전 용사가 베트남으로 돌아오고, 분대장의 유해와 숨겨둔 황금을 찾아 정글로 들어가는 내용으로, 채드윅 보스만은 노먼 분대장 역을 맡았다.
채드윅 아론 보스먼은 1976년생으로 미국의 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며, 2003년 `서드 워치`를 통해 배우로서 데뷔했다.
이후 영화 `42`와 `Get On Up(제임스브라운)`에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마블 시리즈 이외에도 `드래프트 데이`, `갓 오브 이집트`, `마셜`, `21 브릿지`, `프린지`, `메시지 프롬 더 킹(지옥에서 온 전언)`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와칸다 포에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I.P
ⓒMEWS
채드윅 보스만
인스타그램(instagram)
Netflix Da 5 블러드
소속사 추모글 전문
It is with immeasurable grief that we confirm the passing of Chadwick Boseman.
Chadwick was diagnosed with stage III colon cancer in 2016, and battled with it these last 4 years as it progressed to stage IV.
A true fighter, Chadwick persevered through it all, and brought you many of the films you have come to love so much. From Marshall to Da 5 Bloods, August Wilson’s Ma Rainey’s Black Bottom and several more, all were filmed during and between countless surgeries and chemotherapy.
It was the honor of his career to bring King T’Challa to life in Black Panther.
He died in his home, with his wife and family by his side.
The family thanks you for your love and prayers, and asks that you continue to respect their privacy during this difficult 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