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과 디즈니를 멱살 잡고 끌어올릴 '데드풀과 울버린' 공식 티저예고편 공개 / 데드풀3 기본정보 7월개봉영화 MCU페이즈5

"너희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이제부터 바뀌는 거야"

모든 마블 팬들이, 아니 이 세상 모든 영화 팬들이 기다려 왔던 데드풀 3 (데드풀과 울버린)의 공식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내가 구세주야, 내가 바로, 마블의 예수님이야!"

[데드풀과 울버린] 티저 예고편

최근 고전을 면치 못했던 디즈니의 마블 관련 작품들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던 만큼, 예고편 공개 이후 너무나도 데드풀 스러운 장면들이 잘 드러난 예고편에, 마블 팬들 사이에서 아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예고편 합산 조회수 하루만에 3,000만 뷰 가까이

2월 12일 공개 된 국내 한글자막 버전 공식 예고편이 유튜브 기준 1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것과 함께, 마블의 공식 채널의 티저 영상은 1500만회를 넘었고, 데드풀역의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본인 채널에 올린 같은 예고편영상은 하루만에 조회수 1230만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데드풀3에 대한 기대감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1년 전 울버린 역의 휴잭맨과 협업 소식을 알린 영상 또한 당시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었다.)

티저 예고편 조회수가 하루만에 합산 3,000만 회 가까이 나온버린 '데드풀과 울버린'은 24년 7월 개봉이 확정됐다.

데드풀은 MCU 사상 최초 R등급 영화의 레전드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잔인하지만 특유의 개그를 통해 마니아들이 가장 많은 시리즈 중 하나인 데드풀이, 과연 MCU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20세기 스튜디오(폭스)를 떠나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넘어온다는 스토리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장면 또한 삽입 되어 X맨 시리즈와의 협업이 더욱 기대를 하게 만들고 있다.

(21세기 폭스(20세기 스튜디오)는 월드 디즈니 컴퍼니에 2019년 인수되었다. 당시 디즈니는 폭스를 약 80조원에 인수했다.)

그동안 MCU에 확실하게 등장하지 못했던 X시리즈 캐릭터들은 데드풀과 로키를 통해 세계관이 정립된 TVA 에서의 활약, 세계관 붕괴 등을 통해, MCU 세계관으로 자연스레 편입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데드풀의 이번 세 번째 실사영화 시리즈 '데드풀과 울버린(Deadpool & Wolverine)'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5의 네 번째 영화이기도 하고, 20세기 폭스에서 2편까지 만들었던 것과 다르게, MCU 편입 이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

또, 재밌는 사실은 이번 '데드풀과 울버린'의 감독인 숀 레비는 '프리 가이, 애덤 프로젝트'를 통해 라이언 레이놀즈와 촬영을 한 적이 있고, '리얼 스틸'을 통해 휴 잭맨과도 촬영을 한 적이 있었다.

각자 합이 좋았던 후기를 들려준 만큼, 이번 '데드풀3'로 감독과 배우들의 케미가 제대로 발휘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작으로 꼽히는 울버린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로건'에 대해서, 로건의 감독 제임스 맨골드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지만, 휴 잭맨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의 시간대가 로건의 이전 시간대임이 밝혀지면서, 제임스 맨골드나 시청자, 그리고 로건의 팬들에게도 크게 작품성 훼손의 여지를 주지 않으며, 온전히 이번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도 작품에 대해서 긍정적 기대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데드풀과 울버린'의 티저 예고편은 2월 12일 공개됐으며, 공식 개봉일은 24년 7월로 계획되어 있다.

(미국의 작가 파업 문제로 개봉이 5월에서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