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인지 12화 정도부터 드라마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열혈사제와 김과장 느낌의 드라마 분위기를 원하고, 좋아했던 나 같은 시청자들이 많았을텐데,
(요즘 그런 드라마가 없어서...)
어느 순간, 고구마 느낌의 드라마로 변했다.
액션씬이 증가한 것은 드라마의 장르상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왜... 갑자기 신세계 느낌으로 된건지 모르겠다는 생각.
가해자를 응징하는 '맛'으로 보는 드라마였는데....
실제로 하지 못하니까 드라마가 해주길 바래서 너무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반복적인 피해자 스토리 > 복수 > 피해자 스토리 > 복수 형식으로 드라마가 마무리 되었어도,
아마 시청자들이 열혈사제 시즌2를 원하는 것처럼 환영했을텐데
시즌1으로 그냥 끝내버리려는 의도로 보이기도 한다.
드라마 홈페이지에선 강하나 검사가 주요인물로 소개되고 있으니, 후반부(검찰과 경찰이) 극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비슷한 결로 사이다 검사이길 바랬는데....
(초반 김도기, 후반 강하나 검사)
여하튼, 나머지 회차가 있으니까 기대는 해보겠지만, 왜 이렇게 된건지...
물론 드라마 자체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건 아니다.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어서 아쉽고 당황스러울 뿐.
드라마 마지막에 나오는 엔딩카피도 분위기가 달라진 느낌...
그래도 드라마 OST 전곡이 다 좋아서, 그나마 위로가 되는중(?)
+찾아보니 오상호 작가의 하차가 있었다. 작가의 변경이 더 딥하고 다크해진 이유일까?
사이먼도미닉 - Run Away
https://www.youtube.com/watch?v=uGan5GEKJ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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