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 선정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송강호/김민희' / 기사 원문 요약해석
최근 뉴욕타임스가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25인(The 25 Greatest Actors of the 21st Century)'을 선정했다.(영화 평론가 Manohla Dargis 와 A.O. ScottNov 작성)
선정된 배우들의 리스트는 이해되는 배우도 있고, 이해가 되지 않는 배우도 있지만, 뉴욕타임스(평론가)의 의견을 존중한다.
평론가는 “지난 20년 동안 나온 영화들 중 가장 좋아하는 배우들을 선정했다. 할리우드를 넘어 다른 나라도 봤다. 배우들 선정에 특별한 공식은 없다. 주관적 기준이다”고 선정 이유와 기준을 밝혔다.
25인 중 대한민국의 배우 송강호와 김민희가 선정되었는데, 영향력있는 뉴욕타임스에 선정된 기념으로 송강호와 김민희에 대한 부분을 요약, 해석 했다.
*번역이 아닌 해석. 기사 원문의 의도와 다를 수 있음
김민희(Kim Min-hee)
-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Right Now, Wrong Then.2015)에서 늬앙스는 절묘하게 살렸고, 그녀의 연기는 영화의 중심을 잡았다.
- 김민희의 명쾌한 표현력에 의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은 아름답게 그려진다.
-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The Handmaiden.2016)에서 김민희는 영화안에서 거대한 존재가 되기도 하며, 작은 존재가 되기도 한다. 영화엔서 그녀의 변화가 놀랍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 <강변호텔>, <도망친여자>에 출연했다.
송강호(Song Kang-ho)
- 영화 <기생충(Parasite.2019)>으로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수상. 가난한 가장을 연기하면서, 미국 관객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 봉준호 감독에게 송강호를 거듭 캐스팅하는 이유를 인터뷰 했으며, 그 내용을 실음(인터뷰어 : 캔디스 프레드릭)
- 봉준호 감독 인터뷰(페르소나 '송강호'에 대하여) : '영화 <초록물고기>에서 송강호를 처음봤다. 연기가 너무 현실적이라서 감독들 사이에서 진짜 깡패라는 소문이 돌았다. 연극을 오래 했던 배우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 <살인의추억>의 시나리오를 쓰며 송강호를 캐스팅하려 마음 먹었다. 왜냐하면 그는 그 역할을 위해 태어났으며, 이 영화는 그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송강호는 매 순간 연기에 생명을 불어 넣는 능력이 있다. 영화 촬영에 있어 어려움이 있더라도 방법을 찾아낸다. 그의 특별함은 평범함에서 비롯된다. 이웃에서 만날 수 있는 전형적인 한국 직장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괴물>이나<기생충>같은 영화에서 배우가 보통의 캐릭터로 비쳐지면, 관람객은 더 몰두하게 된다. 송강호의 연기는 평범함에서 시작하지만, 그것을 독특하고 흉내 낼 수 없는 것으로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송강호에게는 매번 드러나있지 않은 새로운 층들이 있는 것 같다. 그는 언제나 확장되는 캔버스 같다. 붓칠을 해도 해도 칠할 공간이 언제나 남아있다. 이후에도 그가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하게 된다. 나에게 그는 마르지않는 다이아몬드 광산 같은 존재다.'
<우아한 세계>,<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 했으며, 송강호가 출연 한 <비상선언>이 2021년 개봉 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개봉이 더 연기될 수도 있다)
<비상선언>은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등 연기력 만렙 배우들이 출연하며, 송강호는 전대미문의 항공 재난 사태를 뒤쫓는 형사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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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NYT(www.nytimes.com/interactive/2020/movies/greatest-actors-actresse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