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드라마 <60일지정생존자>는 원작이 있는 드라마다.
원작은 키퍼 서덜랜드 주연의 미국 정치 드라마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이다.
원작은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9년 시즌3(넷플릭스 오리지널)까지 제작되었다.
<지정생존자>는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꽤 많은 팬층을 가지고 있는 명작 드라마이다.
드라마의 특징은 스토리가 `전반부와 후반부`로 각 시즌이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고, 시즌2는 시즌1보다 평이 좋지는 않았으며, 시즌3 방송 이후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고, 시즌4의 제작이 무산되었다.
출연배우:지진희,이준혁,허준호,강한나,배종옥,김규리,손석구,최윤영,최재성,이무생,김주헌,안내상,김갑수,이기영,최진호,오혜원
국내에서 리메이크된 <60일 지정생존자>는 여러 원작이 있는 리메이크 작품들 중에서 완성도 있게 각색된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정생존자>의 성공 요소였던 인물 설정과 전체적인 스토리를 크게 각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칭찬해주고 싶고, 원작에 대한 존중과 한국드라마로서의 장점들도 드라마에 잘 녹여냈다.
미국이라는 최강대국과 대한민국이라는 사이에서 각색에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제작진은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한국의 세계적인 영향력의 차이, 백악관의 환경과 청와대의 환경, 국민들의 정치적 인식, 문화적 차이, 그리고 법률적인 차이(원작은 대통령사망시 남은 기간동안 승계자가 대통령이 되지만, 한국은 헌법상 권한대행 60일의 기간만을 가지고, 60일이내에 대통령선거를 치러야한다) 등을 모두 감안하고 만들어야 했을텐데 제작진과 배우 모두 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높은 시청률로 드라마를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도 했다.
<60일 지정생존자>의 첫화 시청률은 3%대 였으며, 마지막화 시청률은 6%를 기록했다.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원작의 `톰 커크먼`역은 배우 지진희(박무진)가 맡았다.
📺60일 지정생존자 명대사 모음
*전편 정주행하며 직접 기록함.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대사와 유명한 대사만 정리.
1화. (60일) 권한대행
양진만 대통령의 시정연설 중 국회의사당이 폭탄테러로 무너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정부 요인 대다수가 사망하자 승계 순위가 낮은 환경부 장관 박무진이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정치 감각 제로의 이공계 남자 박무진, 권한대행직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을까?
`박행정관, 니 청테이프 아끼가 청와대 예산줄였다고 훈장 받을라카노? 성질 급한 우리 어르신 흥분해가 여 눈에 안띄면 그냥 지나친다. 그럼 우야 되는지 아나? 여야가 환상의 짝꿍이 되가 태평소 분다.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했네, 품격이 없네. 신문은 꽹과리를 치고, 인터넷이 장단 마추고. 월드컵 한일전도 아닌데 그날로 온나라가 한목소리가 된다. 박행정관 니 청기와집 들어온지 얼마나 됐노?`
`청와대 들어와 대통령님 모신지 1년 됐습니다.`
`수교야, 이 의전이라 하는기 높은양반 금쟁반에 떠받치는게 아니다. 마 신호등 같은기다.`
`신호등이요?`
`갈지 말지 앞이요 뒤요 우로 좌로. 모두에게 다 신호를 보내는기다. 윗분들이 쾅하고 사고 안나구로. 어려울게 하나없다. 청테이프 아끼다 우리 대장 지지율 떨어지면, 그게 다 수교 니놈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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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도 팔고, 평화도 팔고, 참 타고난 장사꾼이야 레이놀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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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역사학자가 그러더라구요. 조선시대 노론이 집권한 이래 이 땅에서 정권교체에 성공한 정부는 양진만 정부가 처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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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페트병은 더 이상 재활용품이 아닙니다. 일반 쓰레기죠. 폐기할 때 세금이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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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청사에서는 다들 신데렐라라고 한다고 하던데?`
`맞네요 신데렐라. 정치경력 하나 없는 이공계박사 데려다가 대통령께서 직접 장관자리까지 앉히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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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좀 있다고 협박하고, 삥이나 뜯으면 그게 우방이에요? 양아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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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이 필요하다면 해명을 하시고, 사과가 필요하다면 사과도 하세요. 청와대도 장관님을 쉽게 경질할 순 없을거에요. 대통령이 인사에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는게 되니까요. 걱정.. 되세요?`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내가 대통령이 아니라서. 인사권은 있지만, 마음대로 행사할 수도 없고. 재미없네요 그자리`
`재미는 있었어요. 아까 회의장에서. 장관님 6개월을 모셨어요. 어설픈 연기에 속아넘어가기엔 제가 좀 유능한 보좌관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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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 우리 아이들은 이 공기를 마시며 살아가고 있을 겁니다`
`고작 보고서 하나 승인하는 일에 자리라도 걸겠다는 겁니까?`
`저는 과학자 입니다. 책임감 있게 만들고, 정직하게 해석한 명확한 데이터 만큼 이세상에 가치있는것은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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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하고 발이 비슷한거 같은데. 책상밑에서 구두하나 가져오소`
`처음엔 불편해도 마 금방 익숙해집니다. 나도 그랬어요. 굳은살 몇번 박히고 그 구두 길이 잘 들 때 쯤이면, 우리 박장관도 정치인 다 되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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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계엄령이라면...`
`지금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사태입니다. 경찰력만으로 치안을 확보할 수 없을 때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계엄령을 선포하시는 겁니다. 지금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는 박대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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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Netflix,TVN
[3분정리] 미드 지정생존자 → 60일 지정생존자! 이렇게 다르다! 60일, 지정생존자 Designated Survivor: 60 Day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