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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영화)/Review(영화리뷰)

[리뷰]그것:두 번째 이야기(2019) 짧은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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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이후에도 우리는 성장할 수가 있다.

기묘한 이야기 극장판? 성인판? 을 본 것 같은 느낌.

(물론 스티븐 킹의 원작이 훨씬 오래됨. 원작은 86년작품)

 

분명 징그러운 장면도, 깜짝 놀라는 장면도, 무서운 장면도 있다.

공포영화의 놀래는 장면도, `그것`의 특징인 기괴한 느낌의 징그러운 느낌도 있다.

하지만 1편을 답습하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영화는 지루하다.

스토리의 설정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해하면서 보더라도 지루하다.

 

1편을 보지 않고 보면 더 재미있을 영화.

 

그것 출연자(배우)

 

페니와이즈 = 빌스카스가드 (연기 너무 잘하잖아! 눈을 사시로 뜨는 연기를 직접했다고 한다. CG비용 많이 줄었겠다...)

빌 = 제임스맥어보이 (글래스 찍고... 엑스맨 찍고.. 그것 찍고... 다작왕 맥어보이)[아역:제이든 마텔]

베벌리 = 제시카차스테인 (엑스맨에서의 외계인 연기도 인상적이었지만, 그것에서의 연기가 더 좋았다.)[아역:소피아릴리스]

리치 = 빌헤이더 (리치ㅠ 내면연기 대단하다. 인사이드아웃의 소심이 역을 했었어서 그런가?! 내면연기가!?)[아역:핀 울프하드]

에디 = 제임스랜슨 (아 에디 ㅠ 누구보다 용감한 우리의 에디)[아역:잭 딜런 그레이저]

벤 = 제이라이언 (미녀와야수 주인공) [아역:제레미 레이 테일러]

마이크 = 이사야무스타파 (...이 자식!!)[아역:초슨 제이콥스]

스탠리 = 앤디빈 (그것2에서의 인상깊은 반전이랄까... 속 깊은 스탠리)[아역:와이어트 올레프]

 

 

스포 O, 결말 O


영화의 러닝타임(2시간 49분) 때문인지 지루한 느낌은 지울 수 없다.

하지만 오직 긴 러닝타임 때문이라고 하기에는`어벤져스:엔드게임`(3시간) , `반지의제왕:왕의귀환`(3시간 10분. 확장판은 4시간 20분)등의 영화들을 보면, 러닝타임 때문만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원래 계획했던 3시간 이상의 영화로 만들었다면 어떤 대 참사가 일어났을지가...)

그것:두 번째 이야기는 이야기의 전개 방식에 과거의 이야기가 매우 자주 나온다는 것이 지루함의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페니와이즈를 없애기 위해(그리고 기억을 되찾기 위해) 아이템을 모으러 멤버들이 과거의 장소로 각자 떠나야 하는 당위성은 있지만, 멤버들이 결심을 하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아이템을 모으는 과정의 지루함은 분명히 있다.

이는 영화의 전개 속도의 관점에서 보면 지루한 것은 틀림없으나, 각 멤버들의 성장 스토리로서 단편영화의 느낌으로 본다면, 매우 괜찮은 성장영화이면서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 방식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중에서도 제시카채스테인 이 맡은 베벌리가 과거의 상처뿐인 기억 속의 집으로 돌아갔을 때의 장면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캐릭터의 심리묘사, 공포적인 요소, 기괴함의 요소, 화면의 전환 속도 매우 완벽했던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베벌리 캐릭터만 따로 단편영화나 프리퀄로 만들면 좋을듯하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의 페니와이즈의 심장을 도려내는 부분은 좀... 허무하고 개연성이 없다고 느껴졌다.

아니 그 개고생을 시켜놓고, 결국엔 마음을 한데 모아 입을 터는 방법이 해결책이었...

 

+ 아무튼 스티븐킹이 카메오 출연해서 좀 웃겼다 ㅋㅋ 골동품가게 사장으로 나옴. 연기 잘하데!?

 

++ 안 무서운 문에 있는 포메라니안 너무 귀엽잖아!!! 강아지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귀여워 죽음.

 

공포영화로서는 꼭 봐야할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드라마 기묘한이야기 처럼 성장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취향저격 할 영화다.

스케일이 1편보다 더 커져 보는 맛은 있다.

기괴하고 SF 적인 요소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무비뉴스ⓒM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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